오늘은 처음으로 책이 아닌 영화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영화 보기를 매우 즐겨하는 사람이다. 영화를 정말 사랑하고, 사실 그쪽에 재능이 있었다면 망설임없이 나의 꿈과 직업으로 삼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 단어이다.가끔 그런 영화가 있다.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봐도 여전히 좋고, 어느 날 문득 떠오르면 다시 꺼내보고 싶어지는 영화.나한텐 오늘 리뷰할 영화 'Her'이 그런 작품이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사실 이 영화는 나에게 나름의 추억이 있다. 대학교 1학년 글쓰기 교양 수업에서 영화 Her로 서평을 썼던 적이 있다. 영문과 교수님은 내 글을 보고 꽤 많이 좋아해 주셨고, 나는 이 서평 덕분에 A+이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적도 있었다. 지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