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Quality Assurance', 즉 '품질보증'을 뜻하는 용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고객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품질이다.
품질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의미가 꾸준히 발전되고 있는데,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또는 제품)가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혜택이나 만족은 어떤가에 따라 같은 서비스라도 품질은 다르게 결정된다. 따라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자(혹은 생산자)는 당연한 말이지만 사전에 고객층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QFD(품질 기능 전개)를 통해 진행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는 TQC, TQM, QI, QP, 6-sigma등의 품질과 관련된 주요 개념이 등장한다. 하지만 오늘의 화제인, 'QA'를 위해 다른 개념은 생략하기로 하겠다. (추후 블로그에 따로 올리겠음)
처음에 언급했듯이, 품질보증을 뜻하는 용어로 대부분은 제조업 분야에서 기계시스템에 오류가 있는지 검사(테스팅)하는 업무를 떠올리는 편이다. 물론, 다른 분야에도 QA는 존재한다. 그 일례는, IT 서비스이다.
사실, IT 서비스의 QA 직무는 그리 오래된 편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 산업의 QA 파트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하였으나, 웹 또는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들의 QA 파트는 몇 년 되지 않았거나, 이제 막 생겼거나, 그게 아니라면 여전히 없는 곳도 의외로 꽤 많이 존재한다.
QA 파트는 고객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IT 서비스를 제공(출시)하기 전, 표준인증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된 문서를 바탕으로 각종 테스트 및 검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그러나, 단지 테스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전반적으로 참여하는 기업도 있다. 일례로, 라인에서는 품질 기준 제시 및 달성, 커뮤니케이션과 가이드, 프로젝트 보조자, 프로덕트 분석 및 관리, 테스팅, 피드백 및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LINE의 QA는 어떻게 일할까?)
QA 유형은 업무 내용에 따라 개발 QA, 퍼블리싱 QA, 성능 QA, 보안 QA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모든 QA는 데이터 수집 및 해석 역량,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한 기술적 지식(아키텍처에 대한 이해, 코드 이해 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세 가지 부분이 특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학기에 학과 전공 수업으로 '품질공학'이라는 강의를 듣게 되면서, '품질'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겼다. IT 기업의 채용 사이트를 볼 때 종종 보았던 QA직무에 대해, 오늘 작성한 블로그 글은 QA에 대한 나의 흥미와 궁금증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평소 들여다보지 못했던 QA 직무의 이면, 특히 업무적 다양성은 꾸준히 발전해나갈 의지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조만간 QA를 더욱 깊이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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